AP 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스웨덴의 노벨상 관측통들 사이에 수상 가능성이 큰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지난해 독일 여류작가 헤르타 뮐러의 수상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스웨덴 일간 다겐스 니헤터의 문학 전문가 마리아 쇼테니우스는 올해 노벨문학상이 고은 시인이나 아도니스에게 돌아갈 것으로 믿는다면서 고은 시인은 "시를 통해 분단돼 있는 나라를 통합시키려는 사람으로서 맞닥뜨리는 사람들, 돌멩이, 동식물 등 모든 것에 대해 (시를) 쓴다"고 평했다.
스웨덴 공영 SVT 방송 역시 고은 시인과 아도니스를 유력 후보로 지목하면서 알제리의 여류시인 아시아 제바르다,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 등을 후보군에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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