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향 SSD 양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7 11: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가 양산을 시작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향 SSD'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전자가 EMC와 공동으로 개발한 40나노급 낸드플래시가 탑재된 200G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출시하고, 고성능 서버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용 SSD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3.5인치 200GB SSD는 40나노 SLC 낸드 플래시와 SATA2.0 인터페이스를 완벽히 활용하는 독자 기술의 고속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엔터프라이즈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랜덤 쓰기 속도는 80배, 읽기 속도는 130배 향상됐다.

랜덤 쓰기 속도 2만9000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랜덤 읽기 속도 4만7000 IOPS이며 연속 처리 속도도 읽기 속도 260MB/s, 쓰기 속도 245MB/s로 약 2배 이상 빨라졌다.

데이터 전송 에러 검출기능 및 암호화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도 대폭 높였다.

소비전력에서도 기존 72TB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에 200GB SSD 8개를 추가로 탑재할 경우 시간당 소비전력을 10KW에서 6.96KW로 3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서버 SSD 제품군으로 3.5인치 200GB, 100GB와 2.5인치 120GB, 100GB, 60GB, 50GB 등 업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더욱 적극적으로 서버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동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부사장)은 "서버 업체에서 친환경 고성능 서버 플랫폼 개발을 위해 SSD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대용량 서버 SSD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고효율 대용량 서버 SSD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서버 SSD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서버 및 스토리지향 SSD 시장이 2009년 32만개, 4억9000만달러에서 2014년 630만개, 36억달러 규모로 성장, 향후 5년간 6배 이상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ksrkwo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