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지난해 도박중독 치유 비용 98억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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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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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지난해 도박중독 상담및 치유를 위해 100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7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도박중독재단의 상담, 치유실적 및 비용집행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상담 및 치유비용으로 총 98억4000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용에는 한국마사회 유켄센터가 46억1000만원, 강원랜드 중독치유센터 25억6000만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클리닉 14억2000만원, 사감위 중독치유센터 12억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상담 이용기관이 가장 많았던 곳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클리닉이 1만6823건(58%)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랜드 중독치유센터 6486건(22%), 한국마사회 유캔센터가 3493(12%)가 그 뒤를 이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사행산업의 발전과 함께 도박중독자가 증가하면서 이제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며 "관계당국의 효과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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