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분기 경제성장률 OECD 3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성장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국의 올 2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OECD의 33개 회원국 성장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다.

이는 터키(10.0%), 멕시코(7.7%)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기간에 OECD 평균 성장률이 3.1%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은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2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한국에 이어 칠레가 6.3%, 룩셈부르크 5.3%, 슬로바키아 5.0%, 스웨덴이 4.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에 아이슬란드는 -8.6%, 그리스 -3.7%, 아일랜드는 -1.8%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경기침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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