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브라이트만, 방한 앞서 '남격'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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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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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의 앨범 '디바(Diva)'가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 이후 판매량이 급증해 더블 플래티넘(2만 장)을 기록했다고 EMI코리아가 7일 말했다.

 '남자의 자격'은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에서 '디바'의 수록곡인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를 합창곡으로 선정해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합창단원이 모여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방송한 바 있다.

EMI코리아 관계자는 "2006년 발매한 '디바'는 그동안 판매량이 1만5천 장 정도였으나 '남자의 자격'이 방송된 이후 두 달 동안에만 2만 장이 팔렸다"며 "브라이트만뿐 아니라 같은 곡을 노래한 켈틱 우먼과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인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음원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고 말했다.

브라이트만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세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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