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클럽 셀틱의 주전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스콧 브라운(25)이 발등뼈를 다쳐 포지션이 겹치는 기성용(21)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틱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운이 오른쪽 발등뼈를 다쳤다. 검사를 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브라운은 6주가량 뛰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구단은 또 "하지만 결장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다음 주 전문의에게 정밀 검사를 받아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이자 셀틱 미드필더의 핵심 선수인 브라운이 전열에서 이탈하면 기성용에게 출전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기성용은 그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지만, 최근 리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구단 안팎에서 호평을 이끌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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