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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신형 소유스 우주선 ISS 도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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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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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새로운 모델의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TMA-M)이 10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비행통제센터 관계자를 인용,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새로운 첨단 디지털측정시스템을 갖춘 새 소유스 우주선이 이날 ISS의 러시아 섹터 모듈 '포이스크(탐사)'에 무사히 도킹했다고 전했다.

소유스가 태우고 간 승무원은 러시아의 베테랑 우주인인 알렉산드르 칼레리와 올렉 스키리포치쿠, 미국 우주인 스콧 켈리 등 3명으로 이들은 ISS에 6개월간 머물며 각종 연구와 탐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주인들은 도킹 후 몇 시간 동안 ISS와 우주선 사이의 압력 조절, 도킹 부위의 접합성 확인 등을 거쳐 우주정거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ISS에 머물러 온 러시아 우주인 표도르 유르치힌과 미국 우주인 세논 요커, 더글러스 율록 등이 이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우주 비행 중 러시아 우주인 칼레리가 30년 이상 이용해 오던 아날로그식 측정 장비 '아르곤' 대신 이번에 처음으로 소유스 우주선에 장착한 디지털 측정시스템을 실험했다. 아날로그 장비를 디지털 장비로 바꾸면서 70kg의 화물을 더 실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생겼다.

이번에 발사된 소유스 TMA-M 우주선은 러시아 우주선 제작업체 '에네르기야'사가 개발해 생산에 들어간 디지털식 첨단 우주선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앞으로는 TMA-M 시리즈 우주선이 구형인 TMA 시리즈를 대체할 예정이다.

최초의 소유스 우주선(소유스-1)이 우주 비행에 나선 건 1967년이다. 소유스-1의 비행은 그러나 귀환 과정에서 낙하산 시스템이 오작동하면서 사고로 끝났다. 이후 단점을 보완해 68년부터 소유스 우주선의 정기 비행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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