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사에 따르면, 5138억1천만 달러의 총 외채 중 등기외채가 3072억1천만 달러이며 무역대출과 융자로 발생한 외채 잔액이 2066억 달러였다.
이 중 단기외채는 3437억8800만 달러로 66.91%를 차지했다. 단기외채의 75.58%는 무역거래에서 발생된 신용대출과 융자금인데 이는 최근 들어 수출이 신속한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것일 뿐 이로 인한 위험성은 없다는 설명이다.
금년 1-6월 사이에 새로 도입한 중장기 외채는 197억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0억3800만 달러 늘어나 111.89% 상승했다. 중장기 외채는 주로 제조업에 투자됐으며 부동산에 대한 투자도 110억3800만 달러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외환관리국 당국자에 따르면 이 같은 외채 규모는 중국 경제의 안전에 별다른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외환 보유고에 비해 외채 규모가 적은 편이며 단기 외채의 대부분이 수출의 증가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또 외채 비율 대비 상환률을 볼 때 국제적 표준에 비추어 안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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