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파트론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판매증가에 따른 수혜 전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파트론은 전거래일 대비 2.74%오른 1만69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파트론에 대해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신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은 3분기 예상 매출액 587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전망된다"며 "이는 스마트폰 비중 확대와 파트론의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안테나칩 제품의 휴대폰 대당 채용개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 휴대폰 부진에 따른 우려에도 지난 2~3년 간 정보기술(IT) 제품의 스마트화를 겨냥한 제품 개발에 힘입어 신제품 관련 매출은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 130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갤럭시S 판매호조 지속과 갤럭시탭 신규 출시에 따라 안테나, 카메라모듈 등 주력제품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2010년과 2011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2배와 6.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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