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리콜 사태로 홍역을 치뤘던 도요타 자동차가 중국 국내에서도 최대 리콜 규모를 기록했다고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31개 국내외 브랜드 업체에서 총 250건의 리콜이 실시됐으며, 이 중 도요타가 30건으로 리콜 횟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는 두 달에 한 번꼴로 도요타가 리콜을 실시한 것과 마찬가지인 셈.
그리고 제너럴모터스(GM) 17건, 닛산 16건, 미쓰비시 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히토시 요코야마 도요타 자동차 대변인은 11일 9월달 중국 내 도요타 자동차(수입차 및 중국 내 합자브랜드 자동차 모두 포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나 약 7만8200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달 7만7000대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1~9월 누적 판매량은 동기 대비 20% 증가해 총 58만2000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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