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환율 추가상승시 外人물량 부담<대신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13 09: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외국인들의 선물매도 지속으로 베이시스가 약세로 전환된 가운데, 환율 추가 상승시 증시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환율 강세가 지속될수록 외국인이 프로그램 매도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3일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현선물 베이시스가 장중 0.8%포인트 이하로 하락했다"며 "베이시스가 한 단계 레벨 다운돼 0.8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면 2.0포인트 이상에서 유입된 4000억원의 매수차익잔고가 우선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일 코스피200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에 의해 1.26% 하락한 242.35포인트로 마감했다.

다만 베이시스 하락에도 외국인 차익잔고 청산이 활발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배당 수익과 함께 환율 매력이 커 지난 9월 만기일 이후 무려 1조2000억원이나 프로그램 차익매수를 단행한 외국인이 청산시기를 늦추고 있다"며 "다만 환율이 1%이상 추가 상승할 경우 외국인의 청산욕구는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 8월 만기일 전후로 환율이 추가로 뛰자 외국인이 30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10월 만기일까지 전반적인 국내 지수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그는 점쳤다.

이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기대감이 있지만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코스피의 낮은 주가수익비율(PER)도 기업실적 모멘텀이 약화되는 국면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엿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ㅁ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