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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심혈관 치료제 후보물질 관련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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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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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큐라켐과 150억 원에 기술이전 계약식 체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연세대 의료원이 자체 개발한 심혈관 치료제 후보물질 관련 기술을 국내 의약품재료 관련 기업으로 이전하는 계약에 성공했다.

연세의료원은 12일 연세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주)큐라켐과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과 관련된 기술이전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 연세의료원장을 비롯해 박용원 세브란스 병원장 등 연세대학교 주요 인사들과 ㈜큐라켐 신숙정 대표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연세대 의료원은 약 150여 억 원의 선급기술료와 일정비율의 경상기술료를, (주)큐라켐은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한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신약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심현관연구소 황기철 교수팀이 개발한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은 골수로부터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피세포로의 형성을 조절하는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치료제 후보물질로 도출한 것이다.

이에 대해 황기철 교수는 "뇌심혈관질환은 국내의 주요 사망원인의 하나로 발병률과 증가율이 높아 줄기세포 관련 치료제가 주목 받고 있다" 며 "이번 연구에서 얻은 내피세포 분화 유도 저분자 화합물은 향후 매우 중요한 치료제의 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이 같은 실용적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의료산업 분야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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