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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불황에 채용도 3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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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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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채용공고도 3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 정보사이트 건설워커(www.worker.co.kr)는 지난 9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 수는 모두 6014건으로 작년 같은 달의 7182건에 비해 16.3%, 전월의 6642건에 비해 9.5%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건설사 채용공고는 3월의 7602건을 고점으로 4월(7179건)·5월(6909건) 2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6월(7190건)에 다시 늘었으나 7월(6778건)·8월(6,642건)·9월(6014건) 3개월째 줄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워커는 9월 채용공고가 대폭 감소한 것에 대해 국내 건설시장의 부동산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로 인한 채용공고 등록일 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국내 건설시장은 포화 및 성장한계를 보이며 업계의 구조조정도 되풀이 되고 있다"며 "취업·이직 준비자는 입사 희망기업 눈높이를 낮추고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수집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체적인 채용공고 건수는 줄었지만 해외건설 수주가 호조를 보이며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한 원전·플랜트 분야 인력확보 경쟁은 사이버 상시채용관 개설과 헤드헌팅 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업 월별 채용공고 추이 (자료 : 건설워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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