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항의 中농민공들 고속도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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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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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에 항의하던 동료가 회사 측이 휘두른 폭력으로 숨진 사건에 성난 중국 농민공들이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1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2일 오전 쓰촨(四川)성 두장옌(都江堰)시에서 건설 노동자 300여명이 조화를 들고 고속도로 출구에 몰려들어 차량 통행이 마비됐다.

이들은 전날 동료들을 대표해 체불 임금을 요구하다 회사 관계자들에게 심하게 맞아 숨진 레이융씨 사건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으며 구경꾼들까지 합류해 시위대 규모는 1천여명까지 불어나기도 했다.

농민공들은 몇 시간 동안 시위를 계속하다가 청두(成都) 공안국장이 직접 현장에 나서 책임자 처벌과 체불임금 지급을 약속한 뒤에 해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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