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부동산 시장에서 시세보다 가격이 낮은 매물과 계약철회 건수가 늘고 있다.
북경만보는 거래량 급감과 강력한 정부 규제로 인해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서 이 같은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업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차규제와 계절성 요인의 영향으로 4분기 베이징 부동산 시장은 이중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1세기부동산의 부동산 중개업자는 "어제 1m2의 남향집을겨우 190만 위안에 매물로 내놓은 집주인이 있었다"며 "이는 주변 시세보다 m2 당 2000위안 싼 가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많아지고 있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며 "2차 부동산 규제정책이 실시된 후 추가적인 집값하락에 대한 기대가 커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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