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틀 연속 매도 가운데에서도 일부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주가가 오른 종목들이 꽤 있다"며 "이는 대차거래의 90%가 조세회피지역의 외국인 매수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차거래 포지션을 청산한 숏커버링(short covering)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할 수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매도세는 헷지펀드들이 10월 말 회계결산을 맞아 미실현손익으로 포지션을 남겨두기도 하지만 일부는 청산해 현금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식 대차 거래는 여전히 금융주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정상화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달러 자산 선호와 함께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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