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켐트로닉스가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히든챔피언 육성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전자사업부문인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센서 IC와 화학사업부문인 씬 글라스(Thin Glass) 식각 사업의 기술 혁신성, 회사 성장성 및 재무건전성 등을 높이 평가 받아 히든챔피언에 선정됐다.
특히 최근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해 사업에 본격 착수한 씬 글라스는 독자적인 원판 식각기술과 장비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해를 시작으로 매출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켐트로닉스는 터치센서 IC 및 모듈, 화학 캐미컬 및 씬 글라스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6년간 연 평균 23.4%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또, 전체 매출(생산량)의 60% 이상을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등에 수출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최우대 조건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 중장기 사업계획 지원,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분야의 원스톱 서비스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이재능 켐트로닉스 대표이사는 "그 동안 전자와 화학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면, 올 해부터는 터치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성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혜택을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든챔피언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출액 1억달러 이상 기업 중, 지속적인 세계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성장 잠재력, 재무 안전성, 최고경영자(CEO)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프로젝트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