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축하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의 매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기(氣)·정(情)·흥(興)의 콘셉트에 맞춰 축제 참여 작품들의 쇼 케이스와 한류드라마 OST 연주, 그리고 한류스타 보아 공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먼저 오프닝 공연에서는 사회자 이하늬와 한국의 집 공연단, 합창단 40명이 'You raise me up'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氣)'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타악 퍼포먼스인 '재미타(재미있는 타악)'의 공연과 김덕수 사물놀이 '판'과 '판타스틱'이 합동공연을 통해 자연에서 시작되는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표출할 예정이다. 이어서 영혼을 두드리는 몸짓인 '드럼 캣'과 '리버스 크루'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의 따뜻한 매력을 주제로 한 2부 '정(情)'의 무대에서는 오리지널 한국 뮤지컬 '미소'팀의 공연과 서편제, 역사 뮤지컬 '궁-사랑인가요'의 쇼 케이스를 감상할 수 있다.
'흥(興)' 마당인 3부에서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합창단 소프라노를 맡았던 배다해와 바닐라 루시가 20명의 현악단과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제곡인 'She is'와 '넬라판타지아'를 들려준다. '보아'도 출연해 '허리케인 비너스', 'Copy & Paste'를 부를 예정이다.
'2010 공연관광축제'는 광화문·명동·종로·대학로 등 서울 도심전역에서 펼쳐진다. 난타, 점프 등 아시아 최고 넌버벌(Non Verbal)퍼포먼스 12편을 포함해 뮤지컬, 한국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오픈스테이지와 핫스테이지, 상설공연, 코인모데이(코리아 인 모션 데이)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5일부터 매 주말마다 진행되는 코인모데이는 날짜마다 정해져 있는 전용극장작품들을 1만원 정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김건수 관광공사 본부장은 “최근 난타, 점프 등 넌버벌 공연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공연이 드라마, 가요에 이어 제2의 한류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외래 관광객의 공연관람객 수가 2009년 80만 명에 이어 올해는 1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1만 3000명을 비롯하여 약 10만 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공연관광축제’의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 해치마당의 세종벨트 통합 티케팅 인포센터(02-399-1000)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안내는 공연관광축제 홈페이지(www.koreainmotion.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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