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JLPGA 상금왕-신인왕 동시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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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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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장타자’ 안선주(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신인왕과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안선주는 15일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에서 열리는 2010 JLPGA 후지츠 레이디스에 출전한다.

안선주는 지난 10일 끝난 '산쿄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JLPGA투어 상금왕과 신인상 동시 수상에 한발 더 다가갔다.

올 시즌 JLPGA투어로 무대를 바꾼 안선주는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성공 가능성을 알렸다. 지난 7월에는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으로 JLPGA투어 한국선수 100번째 우승 주인공이 됐다.

산쿄 레이디스 오픈까지 제패해 시즌 개인 3승과 한국선수 11승을 올린 안선주는 총상금 1억 975만 엔(한화 15억455만원)으로 2위 전미정과 3위 요코미네 사쿠라와는 약 4000만엔(한화 5억4800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의 안선주가 신인왕까지 2관왕을 거둔다면 JLPGA투어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 탄생과 지난해 송보배에 이은 2년 연속 한국인 신인상 배출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니키 캠벨(호주)을 비롯해 이 대회에서만 총 4승을 올린 후도 유리, 고가 미호(이상 일본)도 나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오는 16일(토)과 17일(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번 대회를 위성 중계한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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