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 증시가 금융주 주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48포인트(0.44%) 오른 2873.84로 오전장을 마쳤다.
상하이금융지수는 전날보다 71.91포인트(2.19%) 오른 3351.19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중국핑안(3.19%)이 보험주를 이끌었다. 증권주 가운데선 광파증권(8.89%)이, 은행주에서는 광다은행(9.97%)과 농업은행(3.3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그동안 부동산 긴축정책 실시 등으로 9월까지 조정을 받았던 금융주는 3분기 실적 보고에 대한 기대감으로 9월 말부터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증권 전문 사이트 허쉰에 따르면 "자오샹은행, 하샤은행의 3분기 실적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대부분 은행의 실적이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대비 저평가 받고 있었고 위안화 가치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융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12xworld@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