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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도시 세무사 정상회의] "세무사회, 국제적 연대 통해 한 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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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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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규 서울지방 세무사회 회장

   
                             
                                                   이창규 서울지방 세무사회 회장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세무사회는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반드시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이창규 서울지방 세무사회 회장의 강변이다. 이창규 회장은 14일 제2회 국제도시 세무사 정상회의를 주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해 독일의 경우, 세무기준을 통일하며 정책적으로 세무사회의 입지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전문자격사회 관련 논란이 있었던 우리 세무 환경과도 연관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회장은 이 같은 회의의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세무사의 명칭 통일부터 국제적인 연대를 실시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이 지방세무사회로서는 여러모로 힘겨웠던 이번 정상회의의 유치를 관철한 이유라고 이 회장은 밝히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회의는 중국, 독일, 일본, 영국, 한국, 호주 등 6개 주요도시를 기반으로 한 세무사단체의 정상들이 모여 공동관심사에 대한 토의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2004년 동경세리사회 주관으로 제1회 국제도시 세무사정상회의가 개최된 이래 사정상 미뤄진 제2회 회의를 G20 정상회의를 앞둔 이 시점에서 한국에 개최하게 된 점도 뜻깊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조세제도가 나라마다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여건에 알맞는 체계를 갖추고 환경 요인에 따라 변천되고 있지만 이제는 국가간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그 규모가 커짐에 따라 서로 다른 조세제도를 조정하는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EU에서 싹튼 IFRS 도입국가가 150여개에 달해 이같이 급변하는 시장을 직시하면서 조세제도의 바람직한 변화를 우리 세무사 단체가 선도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시점에서 그는 이번 정상회의는 세무사 단체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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