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양식참치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은 "국가가 나서서 제주도와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참치양식장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제주도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의 순수익률은 평균 18.6%로 일반 연안가두리의 4배에 이를 정도로 경제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도는 한림읍과 표선면 인근 해역 240ha에 240억원을 투입해 외해양식단지 2곳을 조성중이다. 앞으로 연간 1632톤의 참치를 생산해 816억원의 판매고를 예상하고 있다.
그는 또 "한국 수산물 수출 20%를 차지하는 참치조업이 국제적 규제 강화로 타격이 예상된다"며 "수출경쟁력이 있는 수산물을 양식하기 위한 연구에도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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