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3% 오른 1902.29를 기록했다. 지난 8일 1900선(종가기준) 아래로 떨어진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금융기관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미국 검찰 조사가 은행주에 부담을 주며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뉴욕증시 하락소식에 코스피도 하락세로 장을 출발 오후들어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과 장 마감 직전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은 4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 207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1248억1100만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18%), 화학(1.16%), 전기전자(0.96%) 등이 오른 반면 운수장비(-1.20%), 비금속광물(-0.89%), 유통업(-0.8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0.53% 오른 가운데 LG화학(2.44%), LG디스플레이(3.46%), SK에너지(2.12%)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그룹 트로이카 현대차(-2.38%), 현대모비스(-2.30%), 기아차(-0.88%)는 모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327개 종목은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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