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쿡허브폰' 출시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KT는 국내 최초로 집전화와 인터넷전화가 하나로 합쳐진 ‘쿡허브폰’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쿡허브폰은 인터넷전화 번호와 집전화 번호가 매칭돼 별도의 모드변경 없이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발신의 경우 상대방 전화번호 입력 후 녹색 수화기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전화로, ‘집전화’버튼을 누르면 집전화로 전화를 걸게 된다.

상대방 전화기에는 각 경우에 따라 인터넷전화 번호 또는 집전화 번호가 표시된다.

사용자는 시내전화 이용, 착신 등 평소에는 집전화로 사용하다가 시외나 국제전화를 이용할 경우 통화료가 저렴한 인터넷전화로 걸면 된다.

쿡허브폰은 또 이용자간은 HD 보이스 기술이 적용돼 보다 생생한 통화감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801.11n 기술과 듀얼 안테나가 적용된 쿡허브가 제공된다. 가정이나 개인매장 등 어디라도 쿡허브폰만 있으면 와이파이존을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 쿡허브는 쿡허브폰 2년 약정 시 무상으로 임대 제공된다.

쿡허브폰은 삼성전자를 통해 우선 출시됐으며 이달 중 LG에릭슨, 아프로텍, KT 테크 등 제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집전화와 인터넷전화 결합 2년 약정 시 3만9600원(부가세 포함)이다. 무선전화기만 추가로 구매해 최대 3대까지 같은 번호로 사용이 가능하다. 대당 구매가격은 8만8000원이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