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지난 12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남측 및 북측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2009년과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김현승 도의료원 파주병원장 외 9명의 의료진으로 구성, 내과 및 외과질환에 대하여 375건을 진료하고, 365건의 말라리아 홍보 및 의약품도 지원했다.
파주병원은 그동안 민통선내(DMZ) 주민에 대한 무료검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최북단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자리를 굳혔다.
의료원 관계자는 “도의 이같은 활동은 개성공단 내 근로자의 진료 및 건강관리를 활성화해 경제적 생산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북한 주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북단의 공공의료기관인 도의료원 파주병원은 향후 대북보건의료지원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경기도 위상강화와 우호적 남북 관계형성에 이바지하고 남북 주민 간 의료 격차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pressma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