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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백제전' 대백제 부활 알리며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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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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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지난달 18일부터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와 공주시 고마나루 예술마당 일대에서 펼쳐진 역사문화축제 '2010 세계대백제전'이 3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7일 막을 내렸다.

   세계대백제전은 관람객이 목표(260만명)를 109만명이나 웃도는 369만명을 기록하는 등 외형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하루 평균 12만3천여명이 찾은 꼴로, 비슷한 성격의 '2000 경주세계문화엑스포'(관람객 175만명)와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198만명)를 훨씬 능가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수상공연 '사마이야기'와 '사비미르'는 연일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대박행진을 이어 가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공주시 고마나루 예술마당 특설무대에서 주요 기관장과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가졌다.

   폐막식은 세계대백제전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수상공연 '사마이야기' 및 '사비미르', '황산벌전투 재현행사, '웅진성 퍼레이드' 등 세계대백제전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폐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폐막 퍼포먼스에선 세계대백제전 출연진들과 의상을 착용한 퍼포머가 사마이야기의 피날레곡 '백제여, 백제여'를 합창하며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띄운 데 이어 무대 좌우 측에 공주의 왕도기간 63년을 의미하는 촛불 63개와 63개의 풍등이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절정에 달했다.

   이어 인기가수 장윤정과 걸그룹 '포미닛' 등이 출연, 1시간 동안 무대를 뜨겁게 달군 뒤 세계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공주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가운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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