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 기업들이 지난 12~16일 동안 열린 세계최대전자박람회인 '2010 홍콩전자 및 전자부품박람회'에 참가해 253만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17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시와 공동으로 참가단 8개 기업을 구성, 홍콩전자박람회에 파견해 골전도 헤드셋과 살균소독기, 고데기, 코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총 825명의 바이어와 24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128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346건의 상담 결과 2,000만달러 계약도 1년 내에 성사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34개국, 3,500개사가 참여해 멀티미디어 오디오제품, 가전제품 ·전자부품 등 여러 전자제품을 출품했고, 120개국 43,120명의 바이어가 참관, 인천에서는 개별 참가를 비롯해 총 13개사가 참가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유비텍, 아이원 등을 비롯한 인천 중소전자관련 기업들이 상공회의소·지원기관을 통해 해외의 유명박람회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이들은 현장에서 뿐 아니라 박람회 후에도 상담 내용을 토대로 꾸준히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os699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