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2도를 비롯해 철원 2.7도, 인제 향로봉 3.5도, 양구 3.9도, 대관령 4.1도, 춘천과 인제 5도 등으로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이에 따라 철원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
철원의 첫 서리는 작년(10월22일)보다 4일가량 빠르고, 평년(10월13일)보다는 5일가량 늦게 관측됐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자 새벽 운동에 나선 시민의 옷차림은 한층 더 두터워졌다.
기상청은 "영동 북부지방은 북동기류에 의해 구름 많고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며 "영서지방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일(19일)에도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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