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에 대한 ‘팬덤현상’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문화현상을 일컫는 ‘팬덤’이 ‘적인걸’에 불고 있다.
18일 현재 4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영화’ 공식 커뮤니티(http://cafe.naver.com/detective2010)에는 여러 극성팬들의 관람기와 영화 홍보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커뮤니티를 보면 한 네티즌(ID : 금발이 너무해)은 시사회에 응모해 세 번 이상 관람한 글을 올렸고,또 다른 네티즌(ID: 디런지에)은 극장을 방문할 때마다 ‘적인걸’의 포스터ㅏ배너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열성팬임을 자처하고 있다.
또한 다른 네티즌들도 중국어로 된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실존인물인 ‘적인걸’과 측천무후에 대해 공부한 글을 올리거나,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영화 관련 뉴스를 앞다퉈 올리는 있다.
영화사 역시 지난 8월 커뮤니티 개설 이후 총 다섯 차례에 걸친 미션 이벤트를 진행, 마지막 5차 미션 이벤트를 완료한 네티즌 한 명을 뽑아 중국여행상품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적인걸’은 중국 대륙 최초의 여황제를 둘러싼 연쇄살인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액션물로, 천재적인 수사관 적인걸(유덕화)의 활약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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