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러시아어판을 발행해온 독일 최대 미디어 그룹 '악셀 슈프링거(Axel Springer AG)'의 러시아 자회사 '악셀 슈프링거 라샤'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미국 뉴스위크 사와의 러시어판 발행에 관한 판권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샤는 "10월 18일 자 러시아어판 뉴스위크가 마지막 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위크 러시아어판의 편집장을 맡아오던 미하일 피슈만은 악셀 슈프링거가 발행하는 독일 일간지 '디 벨트'의 러시아 특파원으로 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본사가 100% 지분을 가진 악셀 슈프링거 라샤는 2004년 6월부터 뉴스위크 러시아어판을 발행해 왔으나 최근들어 잡지 판매 저조로 경영난에 시달려 왔다.
/ 모스크바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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