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서 국제 해양 학술·정책 연구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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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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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해양 지구물리 자료를 해저지명 등에 실제 적용하기 위한 제5차 국제심포지엄이 21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국토해양부 국립해양조사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해상에서 해저까지의 해양에 대한 학술적, 정책적 조사 및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2006년 제1차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해저지형에 대한 조사,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전문가들이 새로운 지형을 발굴하고 지형에 적합한 이름을 붙이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제5차 국제심포지엄은 UN지명전문가회의 위원장인 헨렌 커풋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가차원에서의 해양조사의 역할 및 중요성과 해양자료의 지도화와 관리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국제수로기구(IHO)의 국제 해양학위원회(IOC) 산하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Sub-Committee on Undersea Feature Names)의 의장인 한스 베르너 솅케를 비롯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시작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해저지명관련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국제기구의 정책 및 활동 동향을 파악하고 전문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의 해저지형 연구 및 지명제정 등 국제 표준화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동해 및 독도를 비롯해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지명을 직접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국제적으로 해저지명에 대한 선도적인 지위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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