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모교인 도장중학교 앞길을 '김연아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러나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김연아 빙상장 건립은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 거리는 수리동 도장중학교 앞 철쪽동산∼중앙도서관 1.2㎞ 구간으로 이곳에는 김연아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시설물 등이 설치된다.
시는 김연아 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을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연아 빙상장 및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안양, 과천 등 인근 지역에 실내 빙상장이 있는데 또다시 1300억원을 들여 빙상장 등을 건립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