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여군 체형을 고려한 전투복이 내년부터 보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여군들의 불편 해소와 전투력 향상을 위해 여군에게 맞는 전투복을 개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군 체형의 특성을 살린 전투복을 만들려고 지난달 여군 체형조사를 했다"며 여군 전투복 시제품은 상의 위 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었고 어깨길이는 일반 군복보다 줄였으며 허리도 잘록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서울대 의류학과 남윤자 교수팀에 의뢰해 전투복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육.해.공군 산하 7개 부대 10여 명의 여군이 시험 착용 중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한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 7월쯤 보급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여군 전용 전투복 사업은 올해 3월 국방부가 지식경제부와 체결한 '차세대 국방섬유 협력개발 기본협약(MOU)'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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