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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2년 연속 LPGA 상금왕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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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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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2년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22.미래에셋)가 39일 만에 LPGA 무대에 나서 시즌 2승 달성과 상금왕 굳히기의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올해 LPGA 상금랭킹 1위(146만3천833달러)를 달리는 신지애는 오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1.6천208야드)에서 치러지는 '2010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 출전한다.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는 올해 처음 생긴 대회로 지난 5일 기준으로 상금랭킹 50위 이내에 포함된 선수와 초청 선수를 합쳐 60여명의 선수만 출전자격을 줬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와 박빙의 상금왕 경쟁을 펼치는 최나연(22.SK텔레콤.144만9천52달러)을 필두로 청야니(대만.142만7천64달러), 미야자토 아이(일본.138만8천922달러), 크리스티 커(미국.138만493달러),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31만9천400달러) 등 상금랭킹 1~6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위성미(21.나이키골프)와 함께 박세리(33)도 초청을 받았다.

올해 6차례 남은 LPGA 대회에서 3개 대회만 나서기로 한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년 연속 상금왕도 기대할 수 있다.

세계랭킹 3위인 신지애는 지난달 13일 막을 내렸던 P&G NW 아칸소챔피언십을 마치고 한 달 넘게 LPGA 무대를 떠나 KLPGA 무대와 일본 투어에 참가했고, KLPGA 챔피언십 J골프 시리즈에서는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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