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경남은행은 지난 19일부터 '2010년 하반기 중견행원 채용' 서류전형 및 직무적성검사(논술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실무자면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예정된 실무자면접은 직무역량면접·프리젠테이션·롤플레잉(역할연기법)·토론면접 등 모두 4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직무역량면접은 은행원으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을 비롯한 직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프리젠테이션 면접의 경우 은행이 제시한 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롤플레잉면접은 가상의 상황(고객 불만)을 설정, 고객 응대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과 서비스마인드를 테스트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조국제 경남은행 인사부장은 "실무자면접은 지원자의 개인역량과 팀워크·조직친화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뛰어난 문제해결과 창의성을 가진 면접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중견행원 채용을 위한 경남은행의 실무자면접은 총 230명이 면접을 볼 예정이다.
실무자면접 합격자는 오는 27일 발표되며,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임원면접을 거쳐 11월초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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