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개혁성향 초선 의원 모임인 `민본21'과 이재오 특임장관은 20일 SSM(기업형슈퍼마켓)법과 관련,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민본21' 소속 의원 11명과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식당에서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SSM법 처리 문제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참석의원들이 전했다.
의원들은 "SSM법 처리가 지연되면서 SSM이 급격히 늘었다",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다", "경제회복세에도 여전히 서민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SSM법이 정기국회 회기 중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이 장관은 "SSM법이 최대한 빨리 처리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말하면서 의원들이 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한 의원이 개헌에 대한 질문을 하자 이 장관은 "개헌 문제는 이제 국회에서 논의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장관은 자신의 초선 의원 시절 경험담과 함께 지난 7.28 재보선 선거운동에서 있었던 일들을 소개하면서 후배 의원들에게 "지역구에 많이 신경쓰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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