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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의 中 네티즌, 서방 국가의 음모(陰謀)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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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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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발전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일부 서방국가들이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중국을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서방 국가가 중국의 발전을 막기 위한 음모(陰謀)를 가지고 있다며 미리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경제안보연구센터의 장용(江涌) 주임은 환구시보에 실은 글에서 중국을 타깃으로 서방의 음모를 간파하고 대응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정반대되는 의견도 있다.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런지엔타오(任剑涛) 교수는 중국인의 맹목적인 ‘서구 음모론’은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며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환치우왕(环球网)은 19일 “서방 국가의 ‘중국 음모론’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일 13시, 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투표와 토론에 참여 했다. 음모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는 네티즌은 전체의 97%로, 3%만이 ‘없다’고 대답했다.

‘중국 음모론’이 있다고 대답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유비무환을 강조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도 서로를 견제하고 해하려는 마음이 분명 있는데 국가 간은 오죽하겠느냐”며 경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으며 “국제 교류에 책략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밝히며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서방국가는 중국 발전에 큰 위기감을 느끼는 같다며 중국을 견제하려는 세력이 분명 있다고 말했다. 중국 영토 근처에서 이루어지는 군사합동훈련, 대만에 무기 판매, 인민폐 절상 요구 자체가 중국에 대한 음모라는 것이다. 지난 날 제국주의로 인한 서방의 중국 침략의 역사를 교훈 삼아 중국은 항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강조했다.

반대로 서방의 음모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도 있다. 중국이 단결하여 내•외부 역량을 하나로 뭉치면 누구도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 없다며, 음모론에 대비는 하되 이를 부풀려서 생각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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