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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인니 농업기반시설 잇따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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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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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어촌공사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농업 기반시설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올 하반기 발주될 대규모 댐 건설사업 수주 등 한국의 농업기술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용수 공급시설 개보수 사업 및 대수로 건설 등에 조사설계 용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 동부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차관을 지원을 받아 노후화된 서부따룸 대수로에 대한 개보수공사 설계 및 시공을 하는 사업이다.

수도 자카르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60년대 건설된 서부따룸 대수로는 총 69km에 이르는 인공수로로 수로 바닥의 퇴적, 누수, 급수시설의 노후로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다.

이와 함께 농어촌공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수도권지역 용수 공급을 위한 자띨루후르댐 관개시설 건설과 까리안 도수로 타당성 조사사업도 진행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자띨루후르댐 관개시설 건설 설계 용역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번 용역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후속사업으로 연계될 2단계 사업까지 담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띨루후르댐 관개시설 건설 사업은 세계은행(WB)의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것으로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6월 이 사업을 10억원에 수주했으며 올 연말 사업이 완료된다.

까리안 도수로 타당성 조사사업은 까리안댐~스르퐁 간(46Km) 용수공급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수주 금액은 6억9000만원이며 내년 6월 사업이 마무리 된다.

농어촌공사는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을 계기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생산기반조성 투자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국내 농업기술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후속 사업으로 올해말 발주 예정인 까리안댐 시공사업 수주를 통해 농업생산기반 기술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까리안댐 시공사업은 수도인 자카르타 서쪽방향으로 70km에 위치한 반텐 주 레박군에 저수량 2억t 규모의 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가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어촌공사가 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공사 수익금은 100억원 정도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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