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금융주가 폭락하면서 중국 증시를 끌어내렸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8.98포인트(1.30%) 내린 2964.97로 오전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3009.22로 시작해 CPI 발표 전후로 내림세를 보였다가 다시 강보합권에 머물렀으나 10시 50분경부터 내림세로 돌아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9월 CPI가 전달보다 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연내 목표치인 3.5%보다 상회해 금융주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광다은행(-5.74%), 싱예은행(-3.92%), 닝보은행(-3.89%), 중신은행(-3.75%) 등 전날 오름세를 보였던 은행업종이 큰 폭으로 빠졌고, 싱예증권(-5.76%), 홍위안증권(-3.54%), 창장증권(-2.94%) 등 증권업종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광파증권은 소폭(0.24%) 올랐다.
상하이금융지수는 전날보다 96.66포인트(2.69%) 내린 3493.61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반면 원자재 관련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20일부터 실시한 금리 인상이 중국의 경기 과열보다는 안정적 오름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돼 위안화 가치가 최고치에 달하면서 달러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통링요우서(5.76%)과 다통석탄업(4.45%)이 각각 금속업종과 석탄업종을 이끌었고, 뤼지엔화공(10.07%), 칭다오지엔예(10.00%)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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