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수도권 2기 신도시인 경기도 광교와 판교에 연말까지 임대주택 3205가구가 공급된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광교는 3개 블록서 공공임대 3037가구, 판교는 1곳서 민간임대 17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광교는 이르면 내달 중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올 예정이며 A10블록 701가구를 비롯해 26블록 1664가구, 27블록 672가구 등이다.
행정구역상 수원시에 속한 A10블록은 수원시 1년이상 거주자에게, 용인시인 A26·27블록은 용인시 1년이상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배정된다.
A10블록은 모두 전용면적 85㎡이하로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A26블록과 A27블록에는 각각 공급면적 98~178㎡, 98~176㎡가 분양된다. 98~112㎡(A26블록 1130가구, A27블록 263가구)는 청약저축, 133~178㎡(A26블록 534가구, A27블록 409가구)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이 10년이지만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의 합의 하에 5년이 지나면 분양 전환할 수 있다.
판교에서는 주상복합 민간임대인 '호반 써밋플레이스' 178가구가 선 보인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131~134㎡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10월말, 모델하우스 오픈과 청약은 내달 초로 예정돼 있다.
임대기간은 5년이나 역시 절반이 지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 연구소장은 "3자녀나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을 활용하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며 "판교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주상복합 민간임대이면서 대형아파트이기 때문에 임대료 책정에 따라 청약 결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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