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OREX] 가이트너 "더이상 달러약세 필요없어"…강달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1 13: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달러의 추가적인 약세는 더 이상 필요없다고 발언하자 달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 4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인 81.09엔에서 0.06% 오른 81.14엔을 나타내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이트너의 발언이 전해진 직후 엔달러 환율은 81.83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의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도 강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0.3% 떨어진 1.392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가이트너 장관은 "세계 주요 통화가 질서를 잡아가고 있다"며 "오는 22~23일 경주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미국 정부는 인위적으로 달러를 약화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환율정책의 가이드 라인에 합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각국은 환율정책에 관한 일련의 규범을 위해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토 카즈유키 미즈호트러스트앤뱅킹 펀드매니저는 "이번 주말 열릴 G20재무장관회의를 인식한 탓인지 시장의 달러약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줄어들었다"며 "최근 신흥국가들은 미국 달러 약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