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단은 21일 "박석민이 25일 건국대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중반부터 박석민은 팔꿈치 통증에 시달려 왔다.
삼성은 이어 "박석민은 왼손 중지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도 겹쳐 올해 계속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팔꿈치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2주 뒤 대구 W병원에서 인대 수술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석민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15홈런 등 타율 0.303, 64타점을 때리며 삼성의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두산과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4할이 넘는 맹타를 휘둘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9타수 3안타(타율 0.333)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아직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이라 두 수술을 다 받고서 상태에 따라 구체적인 재활 계획을 세울 것"이라면서 "내년 시즌 경기 출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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