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물건항에서 30~31일 '전국 요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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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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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오는 30~31일 삼동면 물건항에서 '제3회 보물섬컵 전국 요트대회'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딩기요트 4개, 크루저요트 1개 종목에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딩기종목은 OPTI클래스·토파스 1인승 오픈, 토퍼 1인승 오픈, 토파즈 팀 레이스로 구성되고, 크루저종목은 크루저 외양 레이스가 있다.

대회는 예년의 동호인 대회와 달리 올해 경남요트협회의 승인대회로 승격돼 각종 기록과 입상 등을 공인받는다.

남해군은 관람객들이 관광 남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코리아나호 범선을 초청, 물건항과 미조면 조도간을 오가는 범선체험을 제공한다.

범선은 30일과 3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물건항에서 출발하며 1시간여동안 운항한다.

이와함께 물건항에 있는 남해요트학교 1층에서 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도 운영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2011년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2013년 토퍼 요트세계선수권대회 등 전국 및 세계대회를 유치해 놓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물건항에 오면 파란 물결을 가르는 요트대회를 관람하면서 범선 체험을 통해 바다의 낭만도 만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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