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국립대병원 선택진료비 3년간 40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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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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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서울대병원 등 전국 12개 국립대병원이 선택진료비로 최근 3년간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21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이들 병원의 2008~2010년 전체 진료비 수입 5조9298억원 중 선택진료비는 4328억원(7.3%)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입원에 따른 선택진료비는 총 2979억원으로 전체 입원수입 3조5949억원의 8.3%를 차지했고, 외래 선택진료비는 전체 외래수입 2조3348억원의 5.8%인 134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이 선택진료비의 비중이 8.4%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 8.3%, 전북대병원 7.5%, 충남대병원 7.4%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선택진료비는 법정 비급여로 의료기관 수입엔 도움이 되지만, 전액 환자 본인이 내야 해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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