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지천을 가로질러 평택시 서탄면과 화성시 정남면을 잇는 수직교는 여름철 잦은 비로 16번 교각이 내려앉아 상판과 1.5∼2㎝의 틈이 벌어지며 붕괴 조짐을 보여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통제됐다.
도건설본부는 예비비 15억원을 긴급 투입해 가설도로 설치공사를 마쳤으며, 가설도로는 중량 5t 이하와 높이 3m 이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도건설본부는 올해 안에 수직교 보수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오산세교 2지구 광역교통계획에 맞춰 4차로의 교량으로 재가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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