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GS건설은 올해 1~3분기(1~9월)까지 신규 수주 7조4420억원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6조6270억원)에 비해 12% 증가한 먹거리를 창출했다.
매출은 이 기간 5조801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8330억원)와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2790억원)으로 15%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미분양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선반영으로 14%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475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4100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은 21일 공정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 3분기 누적 경영실적은 '내실 경영과 성장 균형'을 통한 경영전략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캐나다 '블랙 골드 오일샌드 프로젝트'(약 3560억원), 오만 '바르카3 IPP(약 3936억 규모), '오만 소하르2 IPP'(약 3360억원) 등 플랜트 및 발전·환경에서 신규수주 증가세를 보이며 7조 4420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은 잦은 비로 조업일수가 감소해 매출에 영향을 주었고, 영업이익은 주택관련 대손충당금을 반영해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향후 주택경기가 활성화될 경우 환입 가능하며 환입시 손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핵심가치 선포와 회사의 신성장 동력인 발전환경사업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토대로 2010년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3분기(7~9월) 매출 1조8070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 당기 순이익 1020억원, 신규수주액 3조341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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