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스위스 대형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투자은행 부문 실적 악화로 7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지난 3분기에 6억900만 스위스프랑(6억33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억5000만 스위스프랑)에 비해 74% 급감한 것이다. 세전 기준으로 개인금융, 투자은행, 자산운용 등 3개 부문의 순익이 모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억8000만 스위스프랑으로 1년 전에 비해 30% 줄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거래 침체로 투자은행 부문 순익(3억9500만 스위스프랑)이 1년 새 77% 급감한 것이 실적악화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raskol@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