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G20 정회원국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작년 영국 런던, 미국 피츠버그, 올해 상반기 캐나다 토론토 정상회의까지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前) 총리가 줄곧 옵서버로 초청돼 참석했다.
반면, 지난 14일 공식 출범한 새 내각의 마르크 뤼터 총리는 두 차례 각료를 지내기는 했으나 국제무대에서는 생소한 인물인 탓에 소위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아 서울 G20 정상회의에 옵서버로도 초대받지 못할 게 확실시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특히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네덜란드 금융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안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예상돼 뤼터 총리의 불참으로 잃는 게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지배구조 개혁도 논의될 예정인데 IMF 이사회 내 네덜란드 지분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면서 정상회의 불참으로 말미암은 국제적 영향력 약화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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