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젊은이들이 소속된 4인조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21일 소속사인 유니버설 뮤직에 따르면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신곡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가 이번주 미국 빌보드의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계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재미교포인 제이 스플리프(J-Splif 정재원), 프로그레스(Prohgress 노지환)와 일본ㆍ중국계 미국인 케브 니시(Kev Nishimura)가 로스앤젤레스의 고등학교를 다닐 때 만나 그룹을 결성했으며 필리핀계 멤버는 나중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6년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의 OST에 참여해 이름을 알린 이들은 올해 들어서는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음반사인 ‘체리트리-인터스코프’와 계약하고 신곡을 발표해왔다. 이 음반사에는 레이디 가가와 같은 유명 가수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한편,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새 앨범 `프리 와이어드(Free Wired)`는 오는 25일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국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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