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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천국' 제주, 골프학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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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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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어디서든 자동차로 1시간이면 골프장을 찾을 수 있어 말 그대로 '골프천국'으로 불리는 제주에 골프학교가 생긴다.  

제주도는 골프전문 교육기관인 골프학교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골프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골프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201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4년 개교가 목표다. 70억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동 기숙사, 골프연습장 등을 시설한 후 초·중·고교생을 모집해 3개월 집중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골프 아카데미, 캐디 양성과정 등이다. 프로골퍼와 대학교수 등을 초청해 실기와 이론을 중점적으로 강의한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제주에서 영업 중인 골프장은 27개다. 공사 중인 골프장 4개, 승인절차이행 3개 골프장도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34개 골프장이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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